수자원공사, 우즈베키스탄 물 문제 해결 기술지원 재확인

입력
기사원문
곽상훈 기자
본문 요약봇
성별
말하기 속도

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.

윤석대 사장 “우즈베키스탄 물 아카데미 설립에 협력키로”
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과 우즈베키스탄 딜쇼드 아지모프 상하수도공사 사장이 14일 환담을 나누고 있다. 2023. 11. 14 *재판매 및 DB 금지


[대전=뉴시스]곽상훈 기자 = 한국수자원공사(K-water)는 14일 대전 본사에서 딜쇼드 아지모프(Dilshod Azimov)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(Uzsuvtaminot) 사장과 만나 우즈베키스탄 물관리 시설 현대화를 비롯해 물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.

양 기관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물 분야 협력 파트너로서 중앙아시아에서의 상호협력 증진을 희망하고 구소련 시절에 건설돼 노후화된 우즈베키스탄의 상하수도 설비 현대화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상하수도 서비스 품질 제고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.

수자원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(ADB)과 협력해 2021년부터 진행 중인 ‘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 역량강화 기술지원 사업’ 등을 통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.

우즈베키스탄 물 교육 전문기관인 ‘물 아카데미 구축’ 기본구상 수립도 지원하는 등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.

한편 딜쇼드 아지모프 사장과 경제재무부 공무원 등 관계자들은 19일까지 수자원공사를 방문해 인공지능(AI), 디지털트윈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최신 물 관리 시설을 벤치마킹하고, 정책 토론과 물 관리 현안 논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.

아지모프 사장은 “우수한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수자원공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”라며 “향후 물 관리 기술 지원, 역량강화 및 물 교육 전문기관 구축 등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”이라고 했다.

윤석대 사장은 “수자원공사는 타슈켄트에 중앙아시아지사를 운영하며 서우즈벡 상수도 개발사업 관리 및 상하수도 역량강화 기술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”면서 “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사업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”라고 밝혔다.

기자 프로필

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.
기사 섹션 분류 안내

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.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.

닫기
이 기사를 추천합니다
3